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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49

미군이 사용하는 총기 M4 Carbin. 리셉션을 거쳐 훈련소로 들어가게 되면 이제 일주일 내로 M4 Carbin 을 지급받게 된다. 처음에는 "와 멋지다. 총을 직접 들고 쏴볼 수 있겠군" 속으로 생각하며 기뻐했다가 불과 며칠 만에 매일 같이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에 기쁨은 금방 사라졌다. 우선 총기훈련 중에서 제일 처음으로 하는 과정은 영점조절부터 하는 것이다. 총기 레일 상단에 부착된 아이언 사이트로 과녁을 조준해서 사격하는 방법과 레드도트 사이트를 이용해서 사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처음은 아이언 사이트의 중앙에 과녁을 놓고 쏘는 방식과 레드도트 사이트를 사용하여 사격하는 방법이 있다. 미군 훈련 후반부에 레드도트 사이트도 사용했는데 표적 오차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 같았다. 아이언사이트가 생각보다 잘 맞는다. 나중에 실력이 쌓이.. 2020. 8. 9.
미군 입대 준비 과정, MEPS에서 Fort. Leonard Wood 까지. 요즘 다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미군 3월 중반에 미군 입대 과정 순탄치 않았다. 리쿠르터 만나고 시험을 치고 MEPS (입대하기 전 서류 진행하는 건물)에서 신체검사, 서류작업 그리고 쉽핑 되기 전까지 여러 가지 검사 및 호텔에서 대기. 2월 말부터 3월 초에 낮에는 더운데, 새벽에는 왜 그렇게 추운지...... 덕분에 MEPS 앞에 줄 서는데 많은 콜록이들과 함께 했다. (그 당시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심이 극에 달하는 시점이라 다들 기침도 참던 분위기.) 어떻게든 입대 과정은 진행되고 비행기 타고 떠난 다음날(3월 19일)부터 새크라멘토에서 이동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하루만 늦었어도 입대 최소 2달 이상 연기될 뻔..... (어떻게 2달 인 걸 아느냐?, 본인이 입대한 뒤로.. 2020. 7. 2.
미국 여행 시 생긴 동전 계산 어렵지 않아요. (feat. 동전 처리 방법) 간혹 미국 여행 갔다가 숫자가 안 적혀 있는 동전의 값어치를 몰라서 그냥 점원이 건네주는 동전을 "알아서 잘 계산하겠지." 하고 믿고 받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인플레이션으로 이제 동전의 값어치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아져 거지들도 구걸할 때 동전은 안 받는 세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알고 있으면 언젠가 써먹으니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동전은 위의 4가지 이다. 왼쪽부터 값어치가 큰 순서대로 이다. Quarter dollar (쿼터) 1/4 달러, 25센트 One Dime 1/10달러, 10센트 Nickel 1/20달러, 5센트 Penny 1/100달러, 1센트 여행 중 동전이 생겼다면 제일 쉬운 처리 방법은 길거리 주차할 때 위와 같은 기계에 동전을 다 넣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2020. 4. 1.
[CA] 새크라멘토 평범한 봄 길거리 꽃구경 (Natomas) 최근에 너무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 같아서 숨차게 뛰어볼 생각으로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그러다가 생각지 못한 아름다운 California 자연풍경에 사진과 영상을 찍게 되었다. (아래 모든 사진은 Galaxy Note 8으로 찍었습니다.) 내 인생도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처럼 쭈욱 잘 나갔으면... ;ㅅ; 요 몇 년간 신호등 빨간불에 계속 걸리는 느낌. 추가로 오는 길에 출출해서 들른 웬디스 Wendy's hamburger. $4 for 4 프로모션 중인데 포포포 하나주세요 하면 쉽게 주문가능. 처음에 내가 아이우드라이크 해브 어 포달러 포 포 이러니까 직원이 What? Oh, four four four. P.S 너무 클로즈업 되서 버릴까 하다가 올린 꽃 사진들 2020. 3. 10.
미국에서 Postpaid 핸드폰 요금 예상 세금 Tax 한국에서는 음식이든 서비스든 가격표에 일반적으로 세금이 포함돼 있거나 만약에 부가세가 미포함일 경우에는 조그마한 글씨라도 표시를 해 놓는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격표는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아마 한국인들이 미국 와서 계산서를 받았을 때 제일 어리둥절한 경우가 가격표랑 매우 다른 실제 계산금액일 것이다. 주정부 세금이 아예 없는 지역부터 거의 10%에 달하는 세금은 지역별로 매우 다르다. 핸드폰 요금도 물론 세금이 지역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Postpaid는 세금이 따로 부과된다. T-mobile 망을 사용하는 Prepaid의 경우는 세금이 일반적으로 요금에 포함되어 있지만, Verizon이나 AT&T 경우는 일부 Prepaid 요금제의 경우 세금이 따로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2020. 2. 27.
[SC] 캘리포니아 주정부 의사당 California State Capitol Museum 최근 몇 년간 엘에이와 테네시에서 떠돌이 생활하느라, 새크라멘토에 관심을 못가졌었는데 뭐가 엄청나게 발전하는 중 이다. 계속 공사를 하고 예전에는 보기 어렵던 슈퍼카들도 간간히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렌트비도 엄청나게 올라가고 집 값도 엄청나게 상승. (뭐 미국의 모든 자산가격이 상승중이기는 하지만... 내 계좌와 임금은 하락중 ;ㅅ;) 다운타운에 스트릿 파킹을 하고 걷는 길. 전철도 다니고 새크라멘토가 이렇게 예쁜 도시였는지 이제야 알았다. 영화 레이디 버드에서 나오는 장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다운타운이 그렇게 멀지 않아서 산책이나 할겸 도착했는데 예상외의 소득(주정부청산 건물사진)을 얻었다. 공사중인 건물옆으로 돌아서 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주정부 건물정면에서 좌우로 입구가 2개 있다. .. 2020. 2. 2.
[LA] 미국 엘에이 K-town 가성비 ㅅㅌㅊ 음식점 (왕돈까스) 미국대륙횡단 마지막 여행 날 저녁에 피자로 대충 밥 때우고 LA에 지내는 형 집에서 침낭으로 하룻밤을 보내고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다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몇 조각을 남겼다. 이렇게 큰데 $8.99면 두께가 얇겠지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텐데 어릴 때 다들 한 번씩 먹어보았던 피카츄 돈까스의 약 2배에서 3배 정도 두께. 맛도 괜찮다. (솔직히 K-town에 다른 돈까스 전문점에 비해서 엄청 맛있다는 아닌데,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양이면 베리굳!!!) 구글에서 나온 이미지보다 돈까스는 조금 더 크게 주는 느낌. 결론적으로, 최근 최저 임금 상승으로 음식점에서도 가격을 다 올리는 추세인데 이 돈까스는 가성비 굳 :D. 따로 건물이 있는 게 아니라 가주마켓 푸드코드에서 여러 음식점 중에서 하나이다. (한국에 .. 2020. 1. 24.
[AZ] 미국 대륙횡단 3일차 - 운석 충돌구 Barringer Meteor Crater [NM] 미국 대륙횡단 3일차 - 뉴멕시코 대학교 University of New Mexico (UNM) [NM] 미국 대륙횡단 2일차 - 뉴멕시코 앨버커키 올드타운 & 휴게소 (Bowlin's Flying C Ranch) [TX] 텍사스 휴게소 (Gray County Safety Rest Area) 전편에 이어서. i-40 텍사스 주 고속도로 휴게소로 진입하는 중.. woogong2.tistory.com 전편에 이어서. 뉴멕시코 대학교를 구경하고 계속해서 달렸다. i-40 도로를 계속 따라가다가 선인장과 여러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어서 잠깐 들렀다갔다. 계속해서 달려서 운석 떨어진 장소가 있다길래 계속해서 달려가다가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피자헛으로~ 어릴 때 가족들이 다 모여서 특별한 날만 갔었는.. 2020. 1. 22.
[NM] 미국 대륙횡단 3일차 - 뉴멕시코 대학교 University of New Mexico (UNM) [NM] 미국 대륙횡단 2일차 - 뉴멕시코 앨버커키 올드타운 & 휴게소 (Bowlin's Flying C Ranch) [TX] 텍사스 휴게소 (Gray County Safety Rest Area) 전편에 이어서. i-40 텍사스 주 고속도로 휴게소로 진입하는 중. (미국은 Rest Area와 주유소가 다른개념이다. 휴게소(Rest Area)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woogong2.tistory.com 전편에 이어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사진찍는 걸 깜빡했다. ;ㅅ; 아직 블로거의 자세가 안 되어 있다. 텍스 포함 $52불 호텔치고는 조식 정말 괜찮았다. 스크램블 에그와 메시포테이토(감자 으깬거), 소세지 수프, 각종 토스트와 빵, 여러종류의 잼, 사과주스, 오렌지 주스, 커피 여튼 기대 이상.. 2020. 1. 20.
[NM] 미국 대륙횡단 2일차 - 뉴멕시코 앨버커키 올드타운 & 휴게소 (Bowlin's Flying C Ranch) [TX] 텍사스 휴게소 (Gray County Safety Rest Area) 전편에 이어서. i-40 텍사스 주 고속도로 휴게소로 진입하는 중. (미국은 Rest Area와 주유소가 다른개념이다. 휴게소(Rest Area)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지나가.. woogong2.tistory.com 전편 텍사스에 진입후 휴게소 편에 이어서. 뉴멕시코에 들어오고 드는 느낌이 배틀그라운드에 미라마 맵이 바로 떠올랐다. 경계선에서 계속해서 달렸다... 달리다가 달리다 너무 배가 고픈데 휴게소가 안나와서 오른쪽과 같이 간판이 나오길래 냅다 고속도로 출구로 :D 안에 DQ라는 Fast Food 체인점이 있어서 주문하자마자 배고픔에 바로 삼켜버렸다. 옆에 할머니랑 할아버지.. 2020. 1. 19.
[TX] 미국 대륙횡단 2일차 - 텍사스 휴게소 (Gray County Safety Rest Area) [OK] 오클라호마 시티 (트럭 운전사 간접경험) 장거리 운전하면서 트럭운전사들의 고충을 경험해 보았다. (장거리 운전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이것 저것 물건 정리하고 최대한 간단하게 짐을 차에 싣고 Sacramento로 출발~ 지도상에.. woogong2.tistory.com 전편에 이어서. i-40 텍사스 주 고속도로 휴게소로 진입하는 중. (미국은 Rest Area와 주유소가 다른개념이다. 휴게소(Rest Area)에서 기름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지나가게 된다면 한번 쯤 들러서 경치 구경해보면 괜찮은 Gray County Safety Rest Area. 텍사스 느낌의 별 모양을 나타내는 건물과 철조 구조물로 천막 느낌을 낸 BBQ 파.. 2020. 1. 18.
[OK] 미국 대륙횡단 1일차 - 오클라호마 시티 (트럭 운전사 간접경험) 퇴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남들은 일부러 여행하러 오는데 좋게 좋게 생각하자! 장거리 운전하면서 트럭운전사들의 고충을 경험해 보았다. (장거리 운전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이것 저것 물건 정리하고 최대한 간단하게 짐을 차에 싣고 Sacramento로 출발~ 지도상에 나오는 거리가 2288 mile (대략 3600 km). 아래는 첫날에 달린 거리.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안전운전 하면서 간간히 주요소에서 낮잠 자면서 계속 달렸다.) Memphis 에 외쪽에 주유소 아이콘이 보이는 Valero 라는 주유소에서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 정차를 했는데,,, 정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래 혐짤 조심) 급한 불 부터 먼저 끄고 바로 ㅌㅌ... 고속도로 바로 옆에 다른 편의 시.. 202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