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SVXY
VIX 지수에 반대로 배팅하는 ETF 중 하나인 ZIV의 시가총액(Market Cap)이 코로나 발 하락으로 인해 충격이 컸는지 계속 줄어들었다. 50M까지 줄어들면서 "ETF인데 이렇게 시총이 작으면, 심지어 웬만한 건물가격보다 저렴한데 누군가 시세 조작해서 차익 챙길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무렵 상장폐지 공시가 났다. 상장폐지는 7/14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본인은 공시가 나는 날 바로 시장가로 매도해버렸다. 손실률이 대략 30%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 (다행히 전체계좌로 보았을 때는 손실이 크지 않았고, ZIV 대신에 SVXY를 들어가서 그나마 손실이 덜했다. )
ZIV와 친구인 SVXY에 대해서 설명하고 다시는 언급 안 하려고 한다. 왜냐?? 이것도 ZIV 따라 저세상 갈 것 같기 때문이다. 시총이 Billion급에서 현재 500milion 까지 줄어들어서 이것도 내일 당장 상장폐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품이다. 특히나 ETF의 경우 기초자산을 0.5배 반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가야 하는데 도대체 계산을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S&P500 VIX 선물 근월물 하락에 비하면 너무 말도 안되게 조금 상승해서 의문이 든다.)
아래 이미지에서 우선 상품설명을 읽어보자.
(링크나 첨부파일을 받으면 더 자세한 내용 열람가능)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지 않은 SVXY 투자
간단하게 개인적인 투자 결과를 말하자면 이익이 나긴했는데, 너무 적게 수익이 났다. S&P500 VIX 지수가 68일 때부터 (그당시 S&P500 VIX 선물은 대략 60, 그리고 SVXY가 $33.56) 계속 분할매수를 해서 평단가 $29 정도에 맞추고 계속 단타 치면서 2020년 7월 15일 기준으로 $32에 대부분 정리하였다.
위에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VIX지수가 68이고 현재 지수가 28인데 아무리 A single day를 기준으로 정산한다지만 이런 괴리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런 ETF를 떠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ZIV에서 운용자금이 엄청나게 빠져나가고 SVXY에서도 엄청나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3월에 발행된 위에 첨부파일 투자서만하더라도 운용자금이 800milion 인데 지금은 500 milion 정도이다.)
단순히 계산해보아도 도대체 돈이 어디 갔는지 의문이다. 만약에 선물 1계약 매도를 했다면 확실한 수익이 이루어졌을 텐데. 괜히 ETF로 디레버리징한다고 투자 기회를 놓친듯해 아쉽다.
ETF의 경우는 SPY와 QQQ를 제외하면 White Paper나 ETF 운용사에서 공시하는 내용을 잘 숙지할 뿐만 아니라 이전 역사적 데이터를 잘 살펴보고 투자를 해야겠다. 최근 Active 펀드 인기가 줄어들면서 다들 ETF 운용하는 것 같은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가격반영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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