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코로나 공포 발로 인해 전 세계 주식시장이 급격한 하락 중이다.
최근 마스크 관련주, 제약주 투자해야 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뜬구름 잡기 같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그러고 싶지도 않다.)
만약에 마스크 생산시설이나 제약개발을 위해 큰 투자를 했는데 바이러스가 누그러지면 투자한 금액은 어떻게 보상받을 것인가? 또한, 생명이 달려있는데 필수재를 가지고 장사라......
개인적으로 전염병으로 인해 시장의 반응이 위축되고 큰 하락이 발생하였을 때는 바이오 관련주를 매수하는 것보다. 이미 엄청난 하락으로 변동성이 발생한 시장에서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포지션을 잡는 게 오히려 올바른 투자 방법이라 생각한다. 변동성 관련 투자를 얘기하면 VIX를 빼놓을 수 없다. VIX란 마켓 변동성 프리미엄 측정을 위해 사용되는 지표이다. 즉, 실전 투자에서는 대략 한 달 정도 만기가 남은 콜옵션과 풋옵션이 평소에 비해 얼마나 비싸게 사고 팔리는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또한 아래 첨부한 백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Once each week, the SPX options used to calculate the VIX Index “roll” to new contract maturities.
즉, 매주마다 VIX 인덱스 계산에 만기가 23일보다 짧은 옵션이 제거되고 그다음 차례 옵션이 추가되어 계산된다.
일반적으로 선물 가격은 만기가 많이 남았을 경우 만기가 적게 남아 있는 선물에 비해 조금 더 비싸다. (콘탱고 효과) 또한, 만기가 다가올 경우 내재변동성이 감소한다. 그로 인해 변동성이 기초자산인 VIX 선물의 경우 콘탱고 효과가 다른 상품에 비해 크게 나타난다.
즉 투자방법은 이렇다. VIX 숏 포지션일 경우 근원물의 가격이 원월물보다 더 저렴하다. 근원물을 저렴한 가격에 정리(매수)하고 원월물로 갈아탈(매도) 경우 원월물을 더욱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다.
만기가 많이 남은 상품을 미리 팔고 만기가 줄어들었을 때 매수하는 전략이다.
자 이제 선물계좌를 열어야 해야 하나??? 개인투자자로서는 절대 비추다. 증거금 관리도 못할뿐더러 리스크 관리도 어렵다. 우선 투자방법은 이글 제일 밑에 적어 두겠다. 또한 왜 지금이 투자 적기인지 설명해 보려 한다. 잘 읽어보고 투자를 결정하기를 바란다.
(세상에 무조건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 2020년 3월 12일에 확인한 VIX지표를 차트를 보면, 최근 급격한 하락으로 거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견줄만할 정도로 높은 VIX의 값이 만들어졌다.
아래를 보면 VIX 롱포지션 ETF 중에 TVIX (2배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의 경우 5년 차트를 보면 엄청난 하락이 있던 점을 볼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발생한 롤오버 금액으로 가치 하락이 발생하였고 TVIX ETF를 계속 액면 병합하였다. 그로 인해 5년간 ETF 1주당 손실액이 무려 $522,157이다. 한화로 대략 5억 5천만 원.
(만약에 반대로 포지션을 잡았을 경우 꽤 짭짤하게 돈을 벌 수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갔다고 무조건 돈을 번다는 보장은 없다. 레버지리 관리를 잘못한다면 한순간에 모든 게 사라질 수 있다.
예전에 Vix 숏포지션 중에 가장 레버지리가 컸던 XIV의 경우 VIX가 순식간에 상승하면서 ETF 펀드 자체가 거의 $0에 수렴하여 청산되었다.
XIV가 사라진 ETF 상품이어서 차트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펀드 생성일이 2010년 말쯤 인 듯하다.
위 VIX 차트와 비교해서 보자면 2012년도쯤에 피크에서 한번 왕창 털리고 2018년도 피크에서 ETF 펀드가 청산되어 버렸다.
(아마도 펀드 정리되고 남은 자투리는 금액은 현금으로 고객들 계좌에 들어갔을 거라 추측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 IT버블을 넘어설 정도의 거품과 코로나 공포로 인해 VIX가 2008년도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VIX ETF 상품들 중에 SXVY나 ZIV의 경우 예전에 XIV가 사라진 이후 상당한 디레버리징을 해놓았기 때문에 빅스가 100 부근에 도달한다 해도 펀드 청산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현재 VIX지표가 70을 넘어선 상황인걸 감안하면 충분히 빅스 숏베팅 구간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SVXY는 expense ratio가 1.38%, ZIV는 1.35% 어떻게 보면 ETF 치고 비싼 가격이지만 이전 401k 글에서 다룬 뮤츄얼 펀드 정도의 수수료이다.)
예전에 2년 넘게 장투 끝에 마진콜 당한 이후로는 시장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생각하여 매우 조심스러워졌다. 워렌 버핏이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는게 투자에서는 좋은 수익률을 이끌어 낸다고 했지만 절대로 한 번에 담지는 말자. 만약에 이 글로 SVXY나 ZIV를 매수하는 경우 꼭 분할매수 추천한다.
(ZIV는 호가갭이 커서 슬립피지가 (매수매도 시 발생하는 손해) 크게 발생한다. 개인적으로는 추가 하락이 존재할 때 SVXY만 추매 하려 한다.)
아래 첨부파일은 VIX Index Whitepaper. 빅스 관련하여 수학적 공식이나 자세한 세부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다운로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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