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시애틀 여행 2편 (Feat. Gum wall, 유덥 UW)

[시애틀 여행 1편 보러 가기]

시애틀 예술작품 Gum Wall

개인적으로는 혐오스러움을 느꼈다. 기괴한 느낌도 주고 만약에 사람들이 보러오지 않았다면 근처에 가는 것만으로 뭔가 기괴한게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워싱턴 대학교, 유덥 University of Washington

공항에 픽업하러 와준 친구가 나온 출신 학교였기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보잉 등 여러 대기업들이 시애틀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어 UW 졸업 후에는 이런 대기업으로 취업이 매우 잘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던 학교이다.

방문했던 시기가 3월 중순이었는데 벚꽃이 만개해서 캠퍼스가 정말 아름다웠다. 본인이 졸업한 학교도 나름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유덥에서 느낀 캠퍼스 분위기는 정말 카메라로 실물을 담을 수 없었다.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았으면 새로운 신축건물들과 조화로움을 잘 어울어냈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오래된 건물이라도 내부 리모델링을 굉장히 잘해 놓았던 걸로 기억난다. 참고로 캠퍼스가 매우 넓어서 편안한 신발 신고 가는 걸 추천한다.

시애틀 개스 워크 파크 Gas Work Park

강철의 연금술사가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사진이었다. 현재 작동은 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으로 치면 한국전력 같은 곳에서 사용한 화학 합성물 공장이라고 보면된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Seattle Gas Light Company gasification plant라고 하며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메탄 물 등 섞어서 필요한 화학물질과 연소물질을 생산했다고 한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Gas_Works_Park]

시애틀 길거리 사진들

라스베가스나 엘에이 같이 특별한 구경거리가 있는 도시는 아니다. 만약 배틀그라운드라는 총 게임을 같이하면서 알게 된 홀로와 백곰이 없었다면 시애틀을 방문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도시이다. 여행지로 특별히 추천하지는 않지만, 도시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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