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생활에서 갑자기 인플레이션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갑자기 소주 가격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올라가는 순간. 또는 김밥 가격이 500원 상승하거나 자주 먹는 식자재가 상승하는 순간 일반인들은 확실히 인플레이션을 체감한다.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을 뽑자면 증가한 화폐 발행량이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인플레이션이 종류와 원인에 대해서 깊게 들어가자면 책 하나로도 부족하다. 이글에서는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려 함.)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1.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다.
2. 사람들의 소비력이 향상한다.
3. 그로 인해서 수요가 많이 발생하여 소비재의 가격이 같이 상승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의 액면가는 그대로지만 실제 가치가 줄어들면서 똑같은 1만 원권으로 더 적은 소비를 할 수밖에 없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돈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돈이 무슨 종류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 무조건 현금거래만 일어나지 않는다. 이마트나 홈플러스 가서 카드 거래도 할 수 있다고? 맞다!!! 신용을 담보로 한 달짜리 대출을 받는 것이다. 즉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린 걸 알고 싶을 때 현금 공급량만을 봐야 한다면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카드 사용(단기대출)으로 현금이 풀린 것보다 더 많은 돈이 시중에 돌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를 시중에서 유통 중인 돈이라고 봐야 하는 기준이 어렵다.
그래서 FED에서 몇 가지 돈의 종류를 나누었다.
M1, M2, M3, M4... 우선 숫자가 작을수록 더 작은 부분집합이니 기억하기 쉬울 것이다.
우선 M1 money는 현금이나 일반은행 계좌 미국으로 따지면 checking 계좌 (언제든지 입출금 가능) 한 계좌에 있는 금액이다. 이 금액은 FED에서 총 발행한 달러의 양과 비슷하다.
오늘의 주인공 M2 money. 주식시장에서는 M2가 가장 중요한 숫자로 판단된다. 총 M2 money의 양은 M1에 있는 금액을 포함하며, 세이빙 계좌, 주식계좌 예치금(주식 구매 안 한 금액), 10만 불 이하의 CD 계좌 (한국으로 따지면 정기예금) 등이 포함된다.
즉, 본인 결정으로 하루 이틀 안에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산이면 M2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M3부터는 이제 주식, 장기간 예치된 큰 금액의 (10만 불 이상) 정기예금, Repo Market에 있는 금액,
시장에 도는 모든 유동성 자산의 합계라고 봐도 된다.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위해 M3를 분석한다.
그래서 어떻게 M2 money 공급량을 확인하는데??
링크: fred.stlouisfed.org/series/M2
위의 링크로 가면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 발 위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Stimulus Check 발행과 실업급여 및 여러 사업체를 위한 긴급구조 자금을 막대하게 발행해서 우측에 엄청난 속도로 M2 money 양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계속해서 급격하게 증가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반드시 발생하는 건 아니지만 그럴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주식시장 전체지표로 보았을 때는 악영향을 미친다. 올라가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이자율을 증가시켜야 하며 그로 인해서 주식시장에서 더욱 예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자금이 대거 이탈하기 때문이다.
M2 머니 발행량은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유의해서 봐야 할 지표임이 틀림없다.
M2 money에 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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