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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투자/투자에 도움되는 책 추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by UC우공 2019. 12. 31.

예전 버전, 본인이 가지고 있는건 아마 1998년도 책인듯

예전에 유튜브 채널 어딘가에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추천해서 LA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오래된 버전을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것이 나의 사고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한 때 본인은 미국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면 인텔이나 IBM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어렴풋 하게나마 자본주의에서는 자본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그 확신이 나의 사고에 강하게 자리 잡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좋은 직장과 좋은 집이 부자로 가는 방법 중에서는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물론 좋은 직장과 좋은 집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또한 책에서는 언급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좋은 직장이 오히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빼았을 수 있다고 믿는다. (계속 캐시플로우가 발생하는 직장을 포기하기하고 다른 일에 몰두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이다.)

 

또한,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행위야 말로 자본주의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행위 인것 같다. 현재에는 우리 주변에 많은 선례들이 있다. 한달에 몇 천만원에서 억단위로 버는 유튜버, 아프리카 BJ, 자동차 딜러, 부동산 중개업자, 주식 투자자 등등. 자본주의에서 돈을 버는 방법과 공부와는 연관이 크지 않다.  

아주 고학력자인 친한 형은 우스갯소리로 4드론 저글링 러시 할껄 어줍잖게 프로토스 테크 타다가 망해간다고ㅋㅋㅋ

 

하지만 대학이란게 견문이 넓어져서 많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함정에 덜 빠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그에 비해 20대의 청춘 4~6년을 지불하며 얻을 수 있는 기회치고는 너무나 초라한 것 같다.

 

정말로 하루 몇시간 안에 읽을 수 있는 쉬운 내용으로 단 하루만 투자한다면 남은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가 확실히 바뀔 것이다.

 

평점: 9.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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