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는 사회에서 나름 성공해서 불확실성을 없애려 노력하는게 힘들었다면,
30대에는 내가 하는 선택이 올바른 결정인가가 가장 힘든 것 같다.
입사 할 당시만해도 대기업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니 자부심도 느꼈지만 그 안에서 돌아가는 상황, 지금 까지 내가 생각한 방향 외의 다른 방법으로 살아 가는 사람들이 충분히 많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지금 이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올바른 선택인지 의구심이 든다.
마치 사료 받아먹는 동물원에 동물 될 것인가, 아니면 탈출해서 자유를 만끽하면서 굶어죽더라도 스스로 사냥 할 것인가.
우선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은 2020년 1월14일 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준비 중이다.
현재는 대학생시절에 머리가 아프다고 그만 두었던 코딩(백준)도 퇴근후에 1~2시간 씩 보고 있으며, 특히 앱 관련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는 UI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유튜브에서 찾아보곤한다.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 없기에 API나 세부적으로 앱 작동까지 파고 들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예전에 2011~2012년에 시드니 워킹홀리데이도 준비 없이도 어떻게든 되는거 보니 인생은 준비도 준비지만 얼마나 대응을 잘 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다.(그 때 회상하면 정말 운이 좋았다. 젊음의 패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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