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텍사스에 진입후 휴게소 편에 이어서.
뉴멕시코에 들어오고 드는 느낌이 배틀그라운드에 미라마 맵이 바로 떠올랐다.
경계선에서 계속해서 달렸다...
달리다가 달리다 너무 배가 고픈데 휴게소가 안나와서 오른쪽과 같이 간판이 나오길래 냅다 고속도로 출구로 :D
안에 DQ라는 Fast Food 체인점이 있어서 주문하자마자 배고픔에 바로 삼켜버렸다.
옆에 할머니랑 할아버지 둘이 내가 주문한거 완전 맛있어보인다고 얘기했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ㅅ;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소스 범벅이 되어잇던 음식들 ㅠㅠ)
어느정도 배고픔을 달래고 이성을 되찾은 후에 가게를 둘러보았다.
저 토끼는 실물로 정말 귀여웠다 ㅋㅋㅋ 사슴뿔을 박아 놓다니.
식사를 마치고 식당옆에 가게를 다 둘러본 후에는 계속해서 달렸다. 가도가도 끝이 없다. (미국 대륙 클라스)
그런데 계속 달리다가 보니 텍사스에서는 옆에 같이 따라 달리는 Route 66가 안보였다. 아마도 도로가 완전히 유실 되었거나 수리후에 40번 국도로 이름이 변경 된 것 같다.
끊이 없이 달린 후에 New Mexico의 도시 중 하나인 엘버커키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올드타운으로 구경하러 왔다. 시골에서 주차비 5불 이라...
느낌상 Street Parking이 가능 할 것 같아서 주변을 돌아보니 역시나 무료주차 :D
올드 타운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진흙으로 만들어진 전통집이다.
이렇게 예쁜 가게에 아무도 없다. 가게에 유리창 너머에 직원들과 간간히 지나다니는 관광객들 몇명이 전부.
점점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등골이 오싹 해지기 시작.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불은 밝게 켜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나다니는 관광객과 안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마치 사일런스 힐(게임)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느낌이었다.
정말 아무도 없음을 느낄수 있는 엘버커키 올드타운 길거리 영상.
올드 타운 투어를 끝내고 저녁을 먹을려고 따뜻한 국물이 나오는 베트남 쌀국수 집을 찾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3발로 가는 자동차.
피곤함과 배고픔 때문에 가게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대신 구글맵 사진으로.
가격 대비 서비스도 너무 친절하고 맛도 상당히 괜찮았다.
먹다가 정신이 되돌아 왔을때 찍은 사진.
가격은 쌀국수가 7.95인가? 그리고 스프링 롤이 2.95 정도?? 택스 포함해서 총 $12.14가 나왔다.
뉴멕시코에 엘버커키에 지나갈 기회가 된다면 이 베트남 쌀국수집에는 꼭 한번 들리기를 바란다.
[서비스 굿, 가격 굿, 맛 굿]
주소:
4208 Menaul Blvd NE, Albuquerque, NM 87110
호텔이 약간 언덕위에 위치해 있어서 엘버커키 도시의 야경이 잘 보였다. (폰카라서 밤에 찍으면 노이즈 ;ㅅ;)
하룻밤만 있다 가는 거여서 일부러 일층을 사용하였다. 밑에 큰 문을 열면 바로 자동차에서 필요한 걸 꺼내러 갈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에 :D
[다만 여름에는 야생동물, 벌레 등 여러가지 고려하면 2층 이상 추천.]
거의 이틀 동안 쉬지 않고 계속 달린 후 호텔에 들어가니 너무 편했다 :D
호텔 바로 옆에 어떤 특별한 건물이 있는지 모르고 바로 잠을 청하게 되는데..... [다음편에 계속]
P.S. 2일차 지출 = $130.89
현재 까지 총 지출 = $58.08 + $130.89 = $1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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